Season. 1

네 번째 이슈, 좋아서 하는.

​자신의 일을 좋아서 하는 여덟 명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방황해도 괜찮다'라고 말을 건네는 것일 수도,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조언일 수도, 가고자 하는 길을 이미 걷고 있는 사람과의 만남 또는 나의 우물 밖 전혀 다른 세상을 엿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창간호 즈음부터 꼭 만들고 싶다고 꿈 꿔온 것을 현실화했다. 이 시국에 하는 인터뷰는 참 제약이 많았다. 그럼에도 밀고 나갔고, 완성할 수 있었다. 다소의 공익적 목적을 위해 또 매거진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 무료공개를 감행한다.

세 번째 이슈, 회고록.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비대면 전시를 준비했다. 사진작가 전정욱, 아이패드 작가 노수연과의 콜라보로 전시회 컨셉으로 기획해보았다. 전시도 마음껏 다니지 못하는 이 시국 '이불 속에서도 편하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기획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회고록'이라는 타이틀이지만 '기록'으로 확장하여 구성했다. 한 해가 끝나갈 때 우리는 올해의 기록들을 들춰보기도 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며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곤 한다. 12월과 기록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을 시작하기를 바라며 기록의 쓸모를 설득하고 있기도 하다.

두 번째 이슈, 아----- 떠나고 싶다.

누군가에게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시국 여행을 다니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여행과 캠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것들 중 좋은 것을 소개한다. 여행의 대체제를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515매거진 역사상 첫 인터뷰인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남자 이상원과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답답한 마음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첫 번째 이슈, 폴인럽(Fall in Love).

2020년 10월, 천고마비의 계절에 창간호를 발행했다. 자연스럽게 가을과 사랑에 대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영화'란 것은 철저하게 주관적인 것이다. 아직 주제로 응축되어 있다는 느낌은 적고 그저 조금씩 묻어나는 정도이다. 515매거진을 만드는 사람의 간략한 근황과, 좋아한 영화들, 직접 다녀오고 마음에 품은 공간들과 향, 날씨와 어울리는 스타일, 음악, 감명깊게 읽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중 직접 다녀온 곳들을 비중있게 실었다.